• 최종편집 2025-04-0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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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멈췄던 ‘교외선’, 정상 운행
지역뉴스 04-02 10:51
연천 당포성, 고구려성 ·· 문화유산구역 추가!
지역뉴스 04-02 09:54
연천군의회, 강남구의회 방문
지역뉴스 03-27 18:38
[관광도시 연천 ·· 접근성이 높아야 지역이 산다] ② 전철역과 버스, 엇박자!
이슈통통 03-25 14:42
연천 학곡리 고인돌, 관리 엉망
지역뉴스 03-21 15:47
인내천을 음악으로 그린 ‘HANUL’, 공모사업에 선정!
지역뉴스 03-17 11:04
연천군, 종합화장장 건립 전담팀 꾸린다
지역뉴스 03-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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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환 03-25 14:42

    [관광도시 연천 ·· 접근성이 높아야 지역이 산다] ② 전철역과 버스, 엇박자!

    [편집자주] 경기도 최북단 연천에 전철 1호선이 개통한 지 만 1년 넘었다. 작년 연천역, 전곡역, 청산역 월별 승하차 인원 추세를 객관적 수치로 진단하고, 연천을 찾는 수도권 주민들이 연천 명소를 구석구석 즐길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기획기사 [관광도시 연천 ·· 접근성이 높아야 지역이 산다] 4회에 걸쳐 연재한다. ① 연천역과 전곡역, 승하차 인원? ② 전철역과 버스, 엇박자! ③ 버스정류장, 관광거점이라야.. ④ 표지판! 친절한 표지판 필요해.. 전철역 연계 버스 운행, 고객중심 진단 필요! 연천군은 전곡역과 연천역 기준으로 임진강을 끼고 있는 서부권과 재인폭포로 대표되는 동부권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최근 연천군 대중교통 환경이 전철개통과 연계 버스 개편이라는 점에서 크게 달라졌다. 첫째, 전철개통으로 1시간에 1대(10개 차량) 운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천군 3개 역 일평균 5,000여 명이 승하차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월별 시간대별 승하차 인원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전철역과 연계한 버스 이용대상이 크게 늘었다. 과거엔 지역주민만 이용했지만, 이제는 전철 이용한 외부 방문객들이 버스를 타는 큰 잠재고객이 되었다. 전철이 개통되면서 전곡역과 연천역이 연천 대중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떠올랐다. 전철에서 하차한 외부 방문객들이 연천 명소를 가려면, 버스노선과 배차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다음과 같이 버스 노선 편리성과 배차시간 적정성을 포함한 고객중심 진단표를 만들어 간략하게 진단했다. 5점 척도로 평가하되, ‘전혀 안 그렇다’이면 원만 그리고, ‘아주 그렇다’인 경우 원 가운데를 검정색으로 표시했다. 55번 노선 변경, 긍정적! 1년 이상 걸렸으나 모범 사례 연천 서부권을 대표하는 대양운수(주) 55번 버스 현황을 살펴본다. 전곡역과 연천역을 기준으로 군남면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전철 개통된지 1년 2개월이 지났지만, 올해 1월 20일에 와서야 55번으로 노선 단일화하고 전곡역을 버스 노선에 처음 포함했다. 이번 개편으로 고객중심 진단 결과는 아주 좋아졌다. 버스 노선표를 방문객들이 알기 쉽게 만들어 앱이나 안내판에서 알린다면 금상첨화다. 2019년 12월 6일부터 55번 버스는 [전곡-군남삼거리-연천-군남삼거리-전곡]을 운행했다. 임진강 넘어 무등리, 북삼리는 일부 시간대에 배정했고, 전곡재래시장이 종점이었다. 2019년 12월부터 운행한 55번 버스 시간표는 여러 차례 지역주민 민원을 반영한 끝에 작년까지 55-1번부터 55-12번까지 12개라는 복잡한 노선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만 알 수 있는 마치 비밀지도와 같았다. 늦었지만 올해 1월 20일 통합 개편된 55번 버스 노선에 처음 전곡역이 포함되었고, 개편된 버스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재인폭포 등 연천 동부권! 버스 이용객, 최악 작년 10월 1일 ㈜연천교통 34번 버스가 [연천역-재인폭포-전곡역-재인폭포-연천역] 첫 운행을 시작했다. 고객중심 진단 결과, 처음 오는 방문객들이 쉽게 알 수 있는 버스 노선표가 없어 아쉬웠다. 더구나 승하차 인원이 많은 시간대인 전곡역 기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배차간격이 2시간 또는 3시간이나 되면, 외부 관광객들이 이용하기에 너무 불편해서 차라리 “타지 말라”는 얘기로 들린다. 버스 34번 이외에 현재 운행하고 있는 대양운수(주) 버스 56번은 [전곡역-재인폭포-고문리-연천역-전곡역]을 운행하고 있다. 고객중심 진단 결과를 보면, 처음 오는 방문객들이 쉽게 알 수 있는 버스 노선표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56번 노선은 과거 55번 노선처럼 복잡하고 시간마다 노선이 달라서 외부인이 이용하기 무척 힘들다. 황당한 것은 재인폭포에서 내렸던 방문객이 다시 돌아오려면 56번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런 버스 노선은 처음이다. “고객은 봉인가?”하는 탄식만 나올 따름이다. 전곡역 전철 승하차 시간을 대부분 고려하지 않았다. 외부 방문객은 전곡역에서 또 30분에서 40분을 기다렸다 타라는 말인가? 최악인 것은 배차시간마저 2시간에서 3시간 간격이다. 일단 56번 타고 재인폭포는 갈 수 있어도 56번을 타고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점이다. 연천군은 34번 노선과 56번 노선을 고객관점에서 대표 명소인 재인폭포를 모두 포함해 버스 노선, 배차시간 간격 그리고 시간표를 시급하게 재설계해야 하겠다. 방문객과 주민 모두, 고객! 관광명소와 대중교통 안내, 서둘러야.. 연천 대중교통 현황을 알아보았다. 연천군이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두 가지를 정리해 본다. 첫째, 연천군은 전철로 방문하는 외부인들에게 친절한 관광명소와 대중교통 안내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연천군 홈페이지에 명소와 대중교통 안내지도를 게시하고, 안내지도를 만들어 관광안내소에서 배포하면 좋겠다. 둘째, 연천 동부권 대중교통을 전철과 버스 환승이 편하도록 1시간 배차간격으로 재조정하고, 전철 시간에 맞춘 버스 시간표로 개편해야 한다. 연천군은 운행하는 버스 회사가 달라도, 연천 주민과 연천을 찾는 방문객 모두가 고객이라는 관점에서 편리하고 적정한 연천 대중교통 시스템을 서둘러 갖춰야 하겠다. 연초가 되면 온갖 달콤한 말로 주민들을 유혹하며 대규모 행사만 몰두하는 구태의연한 행정에서 벗어나, 눈에 보이지 않는 고객중심 대중교통 선진행정을 진두지휘하는 지도자 모습을 기대해 본다. 참고로, 버스시간표는 연천군 홈페이지 교통정보 > 버스시간표(노선별)안내에서 인용했으며, 다음의 URL을 누르면 볼 수 있다. https://www.yeoncheon.go.kr/www/selectBbsNttList.do?bbsNo=187&key=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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