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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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양주 효촌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효촌저수지는 영화 뺑반노리개의 촬영 장소이기도 합니다.

 

저수지 가장자리에 지난 해 잎을 다 떨군 나무가 의연하게 서 있네요. 저수지의 눈 녹은 물화사한 햇볕, 토양의 양분 그리고 바람의 지분거림을 다 빨아들여 가지에 나뭇잎들을 맹렬히 피워낼 기세가 보입니다. 늦가을 되면 또 다 털어내겠지요. 마치 머리의 가발을 벗겨내는 것처럼 말이지요.

 

모든 것을 다 비운 나무에 눈이 내리거나 새가 앉으면 새로운 모습이 되듯이, 사람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무한한 가능성입니다. 

 

twig - wig

가지(twig)의 나뭇잎을 가발(wig) 벗기듯 털어내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드러난다! 

 

 

이강석 소개

현재 한글자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 특허받은 영어학습법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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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풍경과 영어 한글자] 효촌저수지, twig - w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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